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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회에서의 하울링/ 중요한 기초설정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09-07-08 21: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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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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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홀의 뒷부분입니다. 소리를 분산,확산시켜 반사음을 줄여줍니다. 또한 공명판을 사용해 중저음을 흡수합니다. 천정도 공명판과 공간을 만들어 꺾어 줌으로서 분산되어 돌아가는 소리를 막아줍니다.

 천정의 구조는 여러번 단계를 두고 꺾어 줌으로서 되돌아가려는 소리의 성질을 막아줍니다.

 

교회에서의 하울링과 중요한 기초설정

 

음향점검을 다닐 때나 교회에서의 음향에 대한 문제점을 문의해 올 때마다  최고의 고민과 관심사가 목사님 강대상 마이크에 관한 문제입니다. 가본 곳 마다 벌써 마이크는 여러개 갈아치웠고, 큰 돈 들여 음향기기도 여러번 바꾼뒵니다. 소리를 잡지 못하는 이유는 엔지니어의 기술적인 부분보다 대부분의 원인은, 소리를 이해 하지 못한 공간구조와 강대상뒤의 흡음과 분산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다는 데 있습니다. 

강대상 뒤에 딱딱한 돌, 합판, 반사재질의 아트지, 무늬목, 그리고 소리를 반사 시키는 재질의 재료가 문젭니다. 때론 흡음보드도 무용지물 이지요. 보통 아트보드라 많이 불리는데 물론 안붙이는것 보다야 낫겠지만 고음역 수음은 어느정도 된다고 보더라도 구즈넥의 치명적인 중저음의 울림현상은 잡기가 힘들죠.

공간을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그 어느 기술로도 완벽한 사운드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기계적 장치(EQ)로 홀의 주파수를 평탄하게 만드는 작업을 무리하게 하다보면 악기나 보컬들의 사운드에 우리가 기대하는 사운드는 듣기 어렵다고 봐야합니다. 언제나 기본이 중요하고 그 토대 위에서야 장비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에서 나간 소리들은 눈깜짝할 사이에 여러 반사를 거쳐 강대상 뒤를 때리고 강대상 마이크로 흡입됩니다.  상가에 위치한 구조는 플레터에코로 인한 하울링은 대단히 심합니다.(250Hz부근대역) 벽과벽이 평형을 이루는 구조인데. 거기다 콘크리트벽이면 더 심합니다. 

반대로 상가에 위치한 교회의 일부분은 주변에 소음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해서 커텐을 사방으로 설치한 경우가 있는데 가끔 저희 목사님께서도 옛날 개척시절 소리가 참 좋았다고 말씀을 종종 하시곤하죠. 이유는 바로 커텐에 있습니다. 반사될만한 건덕지가 없었던거죠. 물론 커텐을 모든 벽면에 설치한다면 모양도 모양이지만 사운드가 아주 드라이 하겠죠. 하지만 작은규모의 홀은 차라리 반사가 없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어느정도 잔향을 주자면 적당한 반사재질도 필요합니다. 점점 복잡해지는 논제지요? 그러나 생각보다 어려운건 없습니다.  정석으로 말씀드리자면 스피커에서 소리가 뻗어나가는 방향에는 반사재질, 그리고 출입구쪽에서 부터 반사되어 돌아오는 면은 흡음 또는 분산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홀에서는 울려주고 일차적으로 출입구쪽에서 부터 돌아가려는 소리들을 잡는 것이죠. 

 

홀의 뒷면 구조가 이런 방식이면 더 없이 좋겠죠. 

 

벽면의 "ㄱ"자 되는 모서리가 중요한데요. 이 모서리는 소리를 온 방향으로 그대로 되돌려 보내는 성질이 있답니다. 이부분의 처리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부분도 참고이미지 올려 드리겠습니다.

현재 맨위의 사진이미지를 보시면 저희 교회의 뒷부분 공명판 마감 모습인데요, 소리를 흡수하기도하고 분산시키기도 하지요. 천정이 모서리의 경우 한번 꺽어준 부분도 보이실 겁니다.  저희 교회는 가로가 넓은 구조라 옆벽면은 특별한 구조가 없지만 보통 직사각형 형태나 길이가 긴 형태의 벽면구조는 아래의 사진 이미지처럼 돌출 구조를 준다면 플레터애코는 사라질 것입니다. 아래 이미지처럼 촘촘한 삼각형돌출은 아니더라도 군데군데 저런 돌출을 가지고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스피커에서 오는 방향은 반사재질, 그리고 뒤에서 부딫쳐 돌아가는 면은 흡음을 한다면 정말 음향을위한 정석적인 홀이 되겠지요.

 

교회의 벽면 처리 이미지입니다. 이런 구조는 벽과 벽이 마주쳐 울리는 플래터애코를 줄여줍니다. 좀 더 욕심을 부린다면 더 넓은 삼각 구조에서 스피커쪽 면은 반사재질, 그리고 출입구 쪽에서 되돌아가는 면은 흡음재질로 하면 더 좋겠습니다.

 

 


 강대상 주변의 흡음처리입니다. 코너쪽을 겔러리창 방식으로 소리를 흡수 분산하고 있습니다. 이런 겔러리 형식을 이용해서 여러방식으로 인테리어구조를 만든다면 강대상 주변의 하울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최근에 저희가 시공한 교회인데요, 강대상 주변에 겔러리로 마감을 하고 겔러뒤에는 50mm흡음재와 각 홀의 모서리는 커텐으로 처리를 했답니다.

 

정말 아주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강대상주변입니다. 좁은 공간에서 모니터가 소리를 뿜어대고 있으니 말입니다. 강대상주변의 흡음과 분산은 처음에 언급을 했었고, 최근에 저희의 조언에 충실히 따라준 몇 교회들이 있어서 그 이미지들을 참고자료로 올려봅니다. 강대상주변의 흠음과 분산에 관한 개인적인 조언을 한다면, 겔러리창을 이용한 흡음과 분산방법이 있는데, 겔러리창은 벽에 바로 붙이지 않고 10cm정도 띄워서 벽과의 공간을 두고 설치하면 좋습니다. 그렇게되면 소리가 겔러리로 들어가 나오면서 흡음과 분산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세로로된 블라인더가 아닌 가로로된 블라인더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일부분 이라도 커텐을 이용한 방법, 또 키높이 정도의 화분 또는 인조수목 등 여러방법이 있는데 이런것들을 이용한 인테리어는 대단히 큰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인조수목뿐 아니라 공명판을 이용해서 소리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중저음대역의 울림억제에 대단히 큰 효과가 있습니다.

 

강대상 구즈넥...

이것만 없어도(?),  다이나믹만 써도 어지간해서는 소리 괜찮은데 없앨수는 없고... 난감하지요...

다이나믹으로 쓰자니 하울링은 없는데 소리가 안빨리고...화면에 목사님 얼굴 다가리고 모양 않좋고, 거기다 팝필터(스펀지)까지 씌우니 더크고...  목사님 답답하고, 엔지니어형제들 울고싶고... 또 목사님께 마이크사용 테크닉을 조목조목 가르쳐 드릴수는 없고, 암튼 우리 엔지니어 형제들 정말 수고가 많습니다. 대분의 목사님들께서 목을 많이 사용 하시다 보니 톤이 영 시원치 않으시지요. 물론 톤이 너무 좋으셔서 우리를 편하게 해 주시는 분도 계시지만요...

 

다이나믹은 마이크와의 간격이 최소 10cm정도는 붙어야 중저음의 멋진 소리가 나지요. 그이상 벗어나면 수음도 힘들 뿐더러 중저음의 수음은 힘이듭니다.  목사님, 설교 하시다 보면 거리 신경 못쓰시지요. 그러니 페이더 올리고, 게인올리면, 고음의 하울링은 더뜨고...(게인조정은 밑에 따로 설명 하겠습니다.) 목사님  하울링 잡으려다 그래픽EQ 깎아버리면 다른 악기나 보컬마이크 소리 다버리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여러방법이 있겠으나,  첫째는 어떻게 해서든지 구즈넥의 길이를 더길게 하는 방법을 써서라도 마이크를 목사님의 입에다 가까이 붙이는 것입니다(원고나 시야가 가리지 않을정도). 당연한 얘기지요? 최근에는 핀(라발리에)마이크를 얼굴에 붙이고 설교하시는 경우도 참 많아지셨는데요. 그리고 아예 구즈넥을 치우고 핸드마이크로 사용하는 경우도있습니다. 그러나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어느새 손은 스르르...내려옵니다...  누구나 잘 아시는 목사님 중에는 핸드마이크 길이가 50cm정도 되는 마이크를 사용하시더군요. 우리로서는 정말 멋진 분이지요.

 

핸드마이크, 이거 콘덴서든 다이나믹이든 10cm정도는 붙여주셔야 하는데 그거 우리맘대로 잘 안됩니다. 자세한 마이크 스펙을 보면 원거리 수음 일때와 근거리 수음 일때의 수음 주파수가 틀린걸 볼 수 있습니다. 괜찮은 마이크의 경우 원거리 인데도 저음주파수가 수음되는걸 볼 수 있습니다.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중저음의 수음을 위해선 최대한 가까이 붙여주시는게 좋은데, 거참...  (노코멘트입니다.)

 

교회에서는 경우에 따라 구즈넥 마이크를 써야하는 경우가 많고, 편리성과 취향에 따라 고정형의 구즈넥 마이크는 필수인것 같습니다.  어쨌든, 마이크를 최대한 가까이 붙일수록 게인은 커지고, 하울링이 발생하는 이유중 하나인 지향성의 문제도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강대상의 마이크는 하나만 쓰는게 원칙입니다. 한번 원칙을 지켜보시는 과감성을 시도해 보시는것도 멋진 도전정신 입니다. 강대상을 주문할때 중간에도 잭을 만들어 달라고 하던지 아니면 과감하게 뚫는거지요. 중간에 마이크를 두면 펍핑이 있을 수 있는데, 각도와 게인만 잘 잡아주면 위상도 좋고 두개를 쓸때 보다 게인도 올라가는 현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단점은 목사님 원고를 가릴수도 있다는 거지요.^^

두개를 쓸 경우 오히려 마이크간의 간섭으로 인해 소리가 줄어 들거나 음상정위(음원의위치)가 나빠질수도 있습니다. 꼭 두개를 써야하는 경우는 2:1 또는 3:1의 원칙을 지켜봅니다.(마이크간의 거리 3, 마이크와 목사님의거리 1)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단일지향성 구즈넥의 경우, 마이크 간 거리는 20cm정도, 마이크와 목사님의 거리는 10cm~20cm정도를 두면 중저음의 멋진 소리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저희 목사님께서 대단히 만족하고 계시죠. 마이크의 높이는 설교자의 목젖 위치에 두시면 정면이나 아래를 보더라도 변화가 거의 없답니다. 그리고 마이크와 입의 각도도 맞춰야겠지요. 아니면 마이크 헤드부분을 "X"자로 교차시켜 서로 중첩되는 각을 벗어나는 방법도 좋습니다. 흡음반경이 넓어지겠지요.(지극히 개인적인 잔소리(?) 지만, 마이크의 모양에도 신경씁시다!...^^ 삐딱 허거나 한쪽이 기울어져 있는경우, 그것은 관심이자 엔지니어의 정성이죠.) 잔소리 하나더! 엔지니어가 하는 일은 그 뿐만 아니라 방송실 정리정돈, 스피커 닦고, 까진데 후끼칠하고, 마이크 해드 풀어서 소독도 좀 하고, 콘솔 붓으로 먼지털고, 컴프로 앰프뒷면 불어내고 등등 이건 기본 자세다. 그리고 열심히 공부!!! 비록 잘해야 본전인 섬김이지만... 누구는 아시죠^^

 

마이크 테크닉은 이렇게 해본다 치더라도 이것은 잠시의 대응책에 불과합니다.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아닙니다.  하울링의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강대상 주변의 흡음과 분산에 있습니다. 하울링 제거에 가장 좋은 방법은, 또 한번 말하지만, 교회 출입구쪽(흡음또는 분산)과 강대상뒤를 흡음하는 방법입니다. 근데 그걸 말하면 교회에서 안먹어주지요. 설마...하고... 그리고 이쁘게 할라고 돈들여서 인테리어를 얼마나 멋지게 해놨는데... 엄두가 안날것입니다.(흡음과 분산에 대해서는 음향노하우에 따로 보충하겠습니다.) 

 

쉬운방법의 흡음 재료는 커튼입니다. 흡음재의 재질에 따라 흡음되는 주파수가 다 틀리지만, 커튼 정도면 저역에서 고역까지 모든 주파수의 흡음재료 치고는 제일 좋은 선택이 될것입니다. 흡음재료의 흡음특성은 "음향을 위한 건축" 게시판에 실어두었습니다. 진짜 커튼만큼 좋은건 없습니다.(반론도 있겠지만) 그것도 두껍고, 나일론 보다 면 재질이면 더 좋지요. 요즘 TV 보면 청와대 브리핑 할 때, 진한청색 커튼 참 이쁘죠...근데 중요 한것은, 커튼을 주름지게 해놓은것입니다(중요). 공연장이나 콘서트장에 가보면 뒷부분과 좌 우의 커튼이 그냥 있는게 아니랍니다.  시험삼아 이불이나 큰 천으로 강대상 마이크 뒤에 가려보면 효과가 있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커텐에 대한 반응이 대부분 옛날 강대상 뒤에 빨간 융단천을 떠올려 좋지않게 생각들 하는데, 커텐을 이용한 멋진 구성도 아주 많이 봤습니다.

 

 

 

기술과 노하우에도 이부분에 대해 많이 얘기했지만 이런 재료들로 인테리어를 잘하는게 진짜 인테리어를 잘하는겁니다. 자꾸 말하지만 교회건축 전문치고 음향전문없습니다. 실내 인테리어 할때는 그들이 하자는대로 하면 평생 후회합니다. 소리때문에 맨날 목사님이나 엔지니어들 화병생기지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실내 인테리어 할 때는 음향전문가의 조언에는 전적으로 따라줘야합니다. 기왕이면 도면을 그릴 때 부터 음향 전문가에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권을 주어야합니다. 그리고 서로 잘 조율해야 겠지요.

 

또 좋은 방법은 화분입니다. 그것도 아주큰거!!!, 잎이 무성한... 가짜든 진짜든...요즘 진짜같은 가짜나무 엄청많죠?... 이거 뒤에다 많이 배치해두면 화면 뒷배경 색깔도 좋고 마이크에도 따봉입니다. 이정도만해도 굉장히 좋아집니다.(대충 몇개 놔두면 안됨...^^)

 
강대상 마이크에 집중하다가 메인 EQ를 너무깎다보면 전체적인 소리가 엉망이될 수 있는데요. 다시 말하지만 과도한 조정은 삼가합니다.  EQ로 자꾸만 깎아야 한다면 그만큼 공간이 좋지 못하다는 결론입니다.

EQ조정이 거의 필요없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그만큼 공간 인테리어(흡음과 분산)에 투자 하자는 것이지요.

기술적 테크닉... 

또 한가지 방법은, 믹서에서 파라메터EQ로 한계가 있다면  목사님 마이크 채널에 따로 그래픽EQ나 파라메트릭EQ를 따로 인서트로 거는것입니다.  그렇게 한다면 다른 마이크나 악기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여기서도 반론이 있는데요, 인서트로 EQ를 걸면 역상이 생기거나 요상한 소리가 난다는 말도 있는데요, 인서트를 걸때는 마이크를 강대상에 한개만 사용하면 그런 현상도 없고(두 개써도 상관없음), 역상이 생긴다면 "Y"케이블을 잘못 만들었거나 이해 부족입니다. "Y" 케이블은 잘 모르면 만들지 말고 주문해서 쓰는게 좋습니다. 믹서의 인서트 단자에는 발란스 55를 쓰고, 갈라지는 각 단자에는 언발란스 55를 사용하는데 보내는 쪽은 팁에 되돌아오는 쪽은 링에 신호를 주고 받으면 됩니다. 말이 어렵나요? 발란스의 +는 언발란스의 팁에 발란스의 - 는 언발란스의 링에 납땜하고 발란스의 쉴드는 각 언발란스의 쉴드에 두가닥으로 나눠서 납땜 합니다. 그리고 아니면 EQ가 내장된 프리앰프를 구입하는 방법도 좋겠지요. 인서트에 그래픽이나 파라메터 EQ를 걸어서 사용했을때 굉장히 좋은 반응이 나타납니다. 물론 세밀한 조정이 필요하겠지요.

그다음... 믹서...

믹서에서 게인(트림)은 12시방향(제로,0/u: 기기마다 약간 다를 수 있다))이 제일 좋은 위치입니다.[채널 페이더도 0/u 일때(2/3위치)] "U"유니티 게인 이라고도 하지요. 현재 쓰고있는 상태를 확인해 봅니다.  게인이 현재 거기에도 못미친다면 하울링 때문에 더이상 올릴 수 없거나 다른 입출력 레벨이 높기 때문 일 것입니다.  과도하게 게인이 너무 올라가 있는것도 문제지요. (여기서 여러 설명이 필요 하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유니티 게인 부근에서 제일 좋은 헤드룸을 얻기 위해 앰프나 입출력기기들의 음압레벨을 세밀히 조정합니다.)

레벨조정...

우선, 앰프부터 만져보죠. (개인적인 방법임을 알려둡니다.^^)

앰프와 스피커의 매칭이 잘된 상태라고 가정하고,(앰프와 스피커의 매칭편을 참고하세요) 앰프의 입력노브(볼륨)을 조정합니다.

1시방향 3시방향이라고 들은 말은 다 머리속에서 지웁니다. 그런 공식은 없습니다.  

측정장비가 없다면 그냥 귀로합니다.

1.메인 그래픽EQ를 플랫하고(중간정렬: 그래픽EQ는 플랫위로 올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2.믹서에서 입력게인(트림)을 다 줄이고,

3.믹서의 EQ도 "0"(12시:조정이 안된상태)으로 하고,

4.믹서의 입력페이더는 맨밑으로 줄이고,

5.그리고 출력페이더(빨간색)는 "0"로(2/3위치?)올려놓습니다..(기기마다 차이가 있슴)

6.그 다음은 자주 듣는 신나는 찬양하나(정품)를 믹서로 연결해서(휴대용 CD플레이어는 MAX.)틀어봅니다. 그것도 않되면 신디를 연결해서 연주를 해도 됩니다..(신디 자체볼륨은 최대 또는 평소에 넣는대로)여기서 중요한것은 앰프의 입력노브(볼륨)은 완전히 꺼준다(7시방향). 당연히 소리는 안날것입니다.

7.이때 CD나 신디를 연주하는 채널의 입력페이더를 "0" 위치까지 올맂니다. 그런다음 믹서의 게인(트림)을 서서히 올립니다.   "0/U"(12시방향)까지... 반대로 게인을 "0/U"(12시)에 두고 채널의 입력페이더를 올려가도 됩니다. "0"의 위치까지.

이때, 믹서의 LED램프의 색깔을 봐가면서 채널의 게인이나 입력페이더를 빨간색이 살짝 들어오기 전까지 좀더 올립니다.(이때까지 소리가 스피커로 나가지 않았을것이다.) 

8.그 다음은 이제 앰프의 입력노브(볼륨)를 높여갑니다.  이정도면 좀 크다 싶을때 까지....^^  공간에 필요한 소리보다 약간 더 크게 하면 됩니다.

지금 들리는 그 정도의 소리(음압)가 우리공간에 맞는 소리 일 것입니다.

자, 이젠 찬양이나 신디를 연주했던 채널의 입력페이더는 내립니다. 

그 다음, 하울링을 잡아보죠.(룸튜닝)

여기서는 목사님 마이크로 잡을것인가, 아니면 보컬들의 마이크로 잡을것인가, 아니면 측정용 마이크로 잡을것인가...입니다.

마이크 제조사 마다 특성이 다 다른데, 용도에 따라 특정대역에 조정이 되어 있으므로 마이크 스펙을 보고 전체 대역이 평탄한 마이크를(측정용)사용하는것이 좋은데, 여의치 않다면 그냥 쓰는 마이크를 써도 괜찮다고 봅니다(그 마이크를 쓸거니까...^^). 대신 그 마이크의 특정대역이 조정이 되어 있다는것만은 꼭 기억하시고 감안해서 시작합니다.

마이크를 스텐드에 끼워 홀의 중앙(스피커와 서로 정삼각형위치)이나, 아니면 그냥 마이크를 쓰는 위치(강대상위치)에 둬도 괜찮습니다. (맨날 그위치에서 쓸거니까...^^) 반론도 있겠지만... 물론 정석이 좋습니다.

준비된 마이크를 채널에 꽂고 룸튜닝을 해보죠. 현재 메인 그래픽EQ는 플랫된 상태 일 것이고.  앰프의 입력노브(볼륨)는 원하는 상태로 위치해 있을것이고, 믹서의 출력페이더(빨간색)는 "0"(2/3) 위치로 올려져 있겠지요? 확인! 

자, 먼저 믹서의 파라메터 EQ들을 확인하죠. 전혀 조정이 되지않은 상태인지(12시)확인하고(깍이거나 부스트되지 않은 상태로둔다), 마이크를 입력한 채널의 입력페이더를 "0"(제로: 2/3)의 위치에 둡니다.  그리고는 그 채널의 게인을 서서히 올린다. 하울링이 서서히 뜨기 시작할것입니다.  약간만 올려도 뜬다면 그만큼 공간이 좋지 못하다는 얘기겠지요.  여기서 하울링이 과도하게 뜬 상태로 둔다면 스피커 트위터가 나갈수 있습니다. 좋은건 오래 가겠지만요.^^  우리의 목적은 게인(트림)을 "0또는U"(기기마다 다름)까지 올리는 것입니다.

게인을 올릴 때마다 하울링이 뜨는 주파수를 찾아 그래픽EQ에서 그부분을 조금씩 깎아봅니다. 여기서 주의 할 점은 여러대역이 동시에 뜰때까지 많이 게인을 올리지 말고 한 대역만 뜨게 살짝 조심스럽게 올립니다.  하울링 대역이 확인되면 스피커 보호를 위해 얼른 하울링이 뜨지않게 살짝 게인을 줄입니다.  (좋지못한 스피커는 몇초의 하울링으로 트위터가 나갈 수 있다.)

여기서 하울링 주파수를 모를 경우, 하울링이 뜬 주파수 소리를 기억했다가 이 주파수다 싶은 주파수대역을 를 살짝 올려봅니다. 아니면 음향노하우에 "피드백 주파수 찾기 연습"하는걸로 연습을 많이 합니다. 들었을때 아! 어느대역 이구나 싶을 정도로 말이죠. 

 

(그래픽EQ: 위의 그래픽모양은 참고하시면 않됩니다.^^ 혹시나...해서)

이런 식으로 조금씩 하울링 주파수를 찾아 메인 그래픽EQ를 깎아 내려갑니다. 처음에도 말했지만, 과도한 깎기는 소리를 망친답니다.   게인이 "0/U"방향도 못가서 더이상 깎기 힘들다면, 거기가 현 주소(?)입니다.(깎다가 깍다가 동시에 여러 대역의 하울링 뜬다면 더이상은 깎아선 읺됩니다.) 만약, 다이나믹 마이크로 했을경우 게인이 쉽게 올라 갔을겁니다. 그러나 강대상의 구즈넥으로 했다면, 거의 게인이 원하는 만큼 올라가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공간이 중요합니다. 조금 무리한 얘기지만 그 공간의 한계라고 보면 됩니다.

홀은 적당한 울림(잔향)이 있어야하는것은 당연하죠. 스피커에서 나오는 직접음 만으로 공간을 채우려면 돈도 돈이지만 음질을 위해서도 잔향은 중요합니다. 파이프 오르간만 없다면 전기음향장치를 써야하는 공간일 경우 1,5초의 잔향이 제일 바람직 하다고 봅니다.

옛날에는 전기음향장치가 없었기 때문에 반사되는 재질로 공간을 꾸미고, 성악가가 그렇게 발성으로 노래를 불러야 했겠죠.

청중석의 잔향은 그렇다 치더라도 무대위 강대상의 주변은 무조건 흡음과 분산입니다.  더군다나 모니터스피커까지 필요하니까 거기에 의한 하울링은 더 심할테니까요. 

모니터 스피커의 중요성은 또 한번 말하지만, 무대가 먼저 뜨거워야 이를 보는 성도나 관중들도 뜨거워 질수 있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싱어나 연주자가 자신의 소리나 연주를  좋은 소리로  들을 수 없다면 성도나 관중에게도 전달할 수 없을 것입니다. 좋은 공연장은 최고의 엔지니어가 최대의 능력과 기기들을 싱어나 연주자들을 위해 최고의 기기들을 배치해 두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 둡시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만약, 우리가 원하는 목적만큼 게인을 올리지 못했다면, 위에서 말한 방법을 간구해 봐야합니다.

믹서에서의 파라메터 EQ는 좋은 소리를 만드는데 사용 되어야 합니다. 하울링 주파수 대역을 찾아 깎기위해 쓰고나면 이쁜소리 만드는데 사용할 EQ는 없지요. 그래서 EQ노브가 많은 믹서가 당연히 비싸고 Q를 지정할 수 있는 믹서가 비싼건 당연한 이치 일겁니다. Q도 없고 달랑 믹서EQ에 HI, MID, LOW만 있다면 엔지니어로서는 막막하지요.  믹서의 EQ로 마이크소리를 다듬는건 음향노하우에서 참고 하기로 하구요. 음향 노하우에서 믹서편이나 보이스잡기를 참고하면 될 것입니다.

쓰고나니 허접한 구석이 많지만, 시간이 있을때 다시 보충하고 사진 자료들도 올리겠습니다.  혹 읽으시다가 이해가 안 되시거나 궁금한 내용이 있으실 때는 지체마시고, 미안해 마시고 저희 야다사운드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야다사운드는 음향홀에 맞는 인테리어를 전문적으로 디자인하는 인테리어팀이 있습니다. 리모델링이나 인테리어시 비교견적하셔도 됩니다. (야다사운드 엔지니어 박찬호: 070-8104-8367 / 010-6661-6133)

 

아래 보충자료

수고하십니다. 음향기술 노하우를 보다가 겔러리 창 이라는게 어떤건지 확실히 이해 하지 못해서 문의 드립니다.

혹 이미지 자료가 있으시면 올려주실 수 있는지요?  현재 리모델링 중인데 참고자료로 쓰고 말씀하신 방법대로 해 보려고 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네, 겔러리 창이란 아래의 사진 이미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정확한 명칭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인테리어 하시는 분들도 그렇게들 알고 계시더군요.

아래의 이미지들은 최근에 저희가 시공하고 있는 교회의 강대상 뒷부분 인테리어 흡음 구성인데요

십자가 주변의 하얀부분은 목모보드라고 하는 흡음재료입니다. 현재 보시는 목모보드는 두께가 10mm밖에 않되는 거지만 50mm정도되는 보드가 있습니다.

침엽수나 실을  활용, 압축해서 만든 목모보드는 중음 이상의 주파수를 흡음하는데는 아주 효과적이지요. 조금 얇은 보드를 써서 걱정입니다만, 그래도 인테리어 하시는 분이 긍정적이고 협조를 잘 해 주셔서 감사하답니다.

그리고 모서리 부분들이 모두 겔러리창 방식의 인테리어 구조인데요. 합판 바로위에 붙인게 아니라 벽에 공간을 두었답니다. 대략 5cm정도의 공간인데, 더 띄우면 띄울수록 효과는 더 있지요, 하이톤 주파수는 물론 중저음의 주파수도 흡수하고 분산 시키는 효과가 있답니다. 10cm정도 공간을 뒀으면 했는데, 역시나 조금은 아쉽답니다. 그리고 겔러리창의 방향이 모두 아래로 향하고 있는 모습인데, 모양을 달리해서 하나는 아래, 또 하나는 위를 향한 방식으로 하면 더 효과적이겠어요. 역시나 전달이 제대로 되지 못한 상황이죠.

현재 이미지들을 보시면 십자가 주변에 목모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만, 부분적으로 커텐을 이용한 인테리어도 굉장히 좋은 방법이지요.아래 커텐이미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어요. 십자가 주변에 배치된 이미지를 상상해 보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또 한가지 참고하실 부분은 흔히 많이 쓰는 아트보드인데요, 아래 3번째 사진입니다. 현재 시공되는 홀의 뒷부분 인데요, 벽이나 합판에 바로 부착시킨것이 아니라, 역시나 벽과 공간을 두고 다루끼목을 촘촘하게 대고 그위에 부착시킨 모습입니다. 홀의 공간에 여유가 있다면 10cm이상 공간을 두시면 더 효과적이겠습니다.

참고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목모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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