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이펙트 프로세서

랙에서 앰프, EQ, 컴프레서만큼 중요한 것이 이펙트 프로세서이다. 과거, 단일하면서도 단순한 리버브(reverb: 잔향장치, 울림)는 대부분 고정된 설치 장치들을 위한 방식이었다. 그러나 청중들은 보다 정교해졌으며 음악도 마찬가지이다. 오늘날 연주가 이루어지는 아트센터나 예배당에서 완전한 랙의 리버브, 딜레이(delay：지연) 등을 구비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 되어 버렸다.많은 장치들은 보다 많은 랙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대다수의 제조업체들은 단순한 리버브 내지 딜레이를 개발하기 보다 더 많은 이펙트를 제공할 수 있는 다목적용의 장치들을 개발해왔다. 예를 들면, 리버브, 딜레이, 코러스, EQ 등 일거에 모든 것을 총괄하는 복합적인 프로그램이 하나의 제품에 내장되어 있다. 때때로 이러한 장치들은 보다 정교한 MIDI 시퀀스(MIDI sequence)의 조정을 받는다.

우리는 다양한 이펙트 프로세서들을 살펴보게 될 것이며, 사용가능한 공간에 맞는 적절한 장치들을 선별하기위해, 대상 제품은 메모리 프리셋을 갖춘 디지털 멀티이펙트 프로세서로 제한할 것이다. Lexicon 480L과 같은 유명한 리버브는 아직도 대중성을 유지하고 있으나 더 이상 유용하지 않은 제품이다. 이러한 제품들을 모두 포함시킨다면 열거해야 할 제품의 수는 엄청나게 많아진다는 점에서, 필자는 현재 유용한 몇 가지 제품들에 국한할 것이며, 가능한 한 많은 모델들을 철저히 조사한 반면 각 모델들을 모두 열거하지는 않을 것이다. 제조업체명의 알파벳 순서에 따라 살펴보자!

Alesis는 MIDIVerb 4, MicroVerb 4, NanoVerb, PicoVerb 등 4가지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였다. MIDIVerb 4는 128개 프로그램이 각각에 내장된 2개의 뱅크를 자랑하는데 하나는 팩토리 프리셋이고, 다른 하나는 유저 프리셋이다. MIDIVerb 4의 A/D 및 D/A 컨버터는 18비트 레졸루션을 자랑하며, 내부 프로세싱 레졸루션은 24비트이다. 6가지의 다양한 펀더멘털 리버브 알고리즘이 포함되어 있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미세한 조정이 가능하며, 오토패닝 기능과 더불어 딜레이 및 피치 이펙트가 가능하다. 이펙트들은 다양한 이펙트 방식에 따라 개별적 또는 통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MicroVerb 4는 편리한 부가기능이 다소 줄어든 유사 제품으로서, 5가지 펀더멘털 리버브 알고리즘, 딜레이, 피치 쉬프팅, 오토패닝 등을 갖춘 100가지 팩토리 프리셋과 100가지 유저-프로그래머블 프리셋을 제공한다. MIDIVerb 4와 동일하게 개별 프리셋과 멀티이펙트 프리셋을 모두 제공하며, A/D/A 컨버젼은 24비트 내부 프로세싱과 함께 18비트 레졸루션에서 작동한다.NanoVerb는 5가지 베이직 리버브 알고리즘에 기반을 두고 16가지 팩토리 프리셋을 갖춘 하프랙 사이즈의 제품이다. 코러스, 플랜저와 더불어 모노 딜레이도 가능하며 로터리 프로그램은 레슬리 스피커와 유사하다. Alesis의 다른 제품들과 동일하게 A/D/A 컨버젼은  24비트 내부 프로세싱과 함께 18비트 레졸루션에서 작동한다. 앞부분에 설치된 컨트롤 노브로 아주 미세한 조정까지 가능한 정교한 제품이다.

Alesis의 제품 중 마지막으로 살펴보게 될 PicoVerb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8가지 리버브, 2가지 딜레이, 2가지 코러스/룸 컴비네이션, 드라이 코러스, 플랜저, 보컬 제거, 로터리 이펙트 등을 포함한 16가지 프리셋을 특징으로 하는 소형 기종이다.Applied Research and Technology는 유일한 이펙트 장치로 FX-1을 선보였다. FX-1은 리버브, 딜레이, 코러스, 페이즈 쉬프팅, 피치 쉬프팅, 트레몰로, 패닝 등을 포함해 각각에 15가지 프리셋을 갖추고 2개의 뱅크를 포함한 샌드위치 크기의 데스크탑 장치이다. 이펙트는 개별적 또는 통합적으로 최대 3가지 이펙트가 가능한 멀티이펙트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2개의 입력과 2개의 출력이 있기 때문에 듀얼 채널 이펙트가 가능하다.

Behringer는 V-Verb Pro REV2496과 Virtualizer Pro DSP2024P라는 2가지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V-Verb는 24비트/96kHz A/D/A 컨버젼과 2가지 스테레오 프로세서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게 하는 4채널 기능을 특징으로 한다. 내부 SHARC 프로세싱은 32비트 레졸루션에서 작동된다. AES/EBU와 S/PDIF 디지털 I/O는 다른 디지털 장치들과 함께 동시적인 적용을 가능하게 하는 워드클락 입력을 포함하는 특징이 있다. 별도의 ROM과 유저-프로그래머블 프리셋은 8가지 종류의 리버브 알고리즘에 기반을 둔 400가지 프로그램을 저장하고 있다. 딜레이, 코러스, 플랜저, 컴프레션이 또한 가능하다.

Virtualizer는 각각 2개의 입력과 출력의 24비트 컨버젼을 특징으로 한다. 근본적으로는 웨이브-어댑티브 가상 룸 알고리즘을 통한 자연스런 리버브와 딜레이를 제공하기위해 제작됐으나 모듈레이션, 다이나믹, 사이코어코스틱 및 EQ 프로그램 등 총 71가지 알고리즘이 가능하다. 또한 앰프 시뮬레이션, 왜곡 및 이외 특별한 이펙트들을 특징으로 하며 선별된 연속/병렬 방식을 통해 11가지의 이펙트를 조합할 수 있다.Digitech는 Quad4, S100, S200의 3가지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Quad4는 진정한 스테레오 기능을 위해 독립적인 4개의 1/4인치 아날로그 입력과 출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시에 최고 4가지 이펙트가 가능한 16가지 이펙트 방식을 갖추고 있다. 24비트, 44.1kHz 레졸루션에서 작동하며, 100가지 팩토리 프리셋과 100가지 유저 프리셋을 제공한다. Quad4의 알고리즘에는 리버브, 코러스, 플랜저, 오토패너(auto-panner), 오토와(auto-wah), 트레몰로, 보코더(vocoder), 보컬 제거, 인텔리전트 피치 쉬프팅, 딜레이, 로터리 스피커 시뮬레이션, 컴프레션, 노이즈 게이트 등이 포함되어 있다.

S100은 24비트, 46.875kHz 샘플레이트에서 작동하며, 모두 1/4인치인 2개의 아날로그 입력과 2개의 아날로그 출력을 제공한다. 또한 프로그램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MIDI 입력을 포함하고 있다. 코러스, 플랜저, 페이징, 트레몰로, 오토패닝, 로터리 스피커 시뮬레이션을 비롯하여 피치 쉬프팅, 디튜닝, 딜레이, 링 모듈레이션, 컴프레션, 보코더 및 일련의 리버브를 포함하는 99가지 팩토리 프리셋과 99가지 유저 프리셋이 내장되어 있다.S200은 듀얼 엔진 프로세서로서 S100보다 한층 더 정교하다. 24비트, 46.875kHz 레졸루션에서 작동하며, 스테레오 아날로그 1/4인치 I/O를 특징으로 한다. MIDI 입력은 프로그램 변화, 프로그램 덤프, MIDI 컨티뉴어스 컨트롤러 등을 가능하게 한다. S200의 듀얼 엔진은 다수의 연속 또는 병렬 라우팅 내에서 설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S200의 이펙트 알고리즘에는 코러싱, 플랜징, 페이징, 트레모로, 오토패닝, 로터리 스피커 시뮬레이션, 피치 쉬프팅, 디튜닝, 딜레이, 링 모듈레이션, 컴프레션, 보코더, 디에서(de-esser), 리버브 등이 포함되어 있다.

Eventide는 H8000, Eclipse, Orville, DSP7000, DSP4000B+ 등 5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H8000은 8개의 AES/EBU, S/PDIF, ADAT 디지털 입력 및 출력을 갖춘 최상급 제품이며, 2가지 채널의 아날로그 I/O를 특징으로 한다. 2개의 내부 DSP 엔진은 직렬, 병렬 또는 기타 방식으로 작동이 가능하다. 수백 개의 유저-프로그래머블 프리셋을 위한 메모리와 함께 천 개 이상의 팩토리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으며, 메모리카드 또는 컴퓨터 연결을 통해 프리셋을 저장할 수 있다. 리버브, 코러스, 플랜저, 피치 쉬프팅, 다이나믹, EQ, 필터, 왜곡, 링 모듈레이션, 합성 등을 특징으로 하며, 긴 샘플링과 딜레이 타임도 가능하다.
Eclipse는 AES/EBU, S/PDIF, 옵티컬, ADAT, 아날로그 I/O 등을 갖춘 또 다른 듀얼 엔진 프로세서로서 최고 96kHz의 타임 레졸루션을 갖춘 24비트 시스템이다. 전통적인 리버브, 딜레이, 피치 쉬프팅 프리셋에 신호를 조절하는 템포 싱커블 LFO와 함께 엔벨로프 팔로워, ADSR 엔벨로프 제너레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딜레이 타임은 템포로 조절할 수 있으며, 2개의 엔진은 연속적, 병렬적 내지는 듀얼-모노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Orville은 I/O의 탁월성과 함께 H8000과 여러 측면에서 유사하다. 디지털 I/O의 측면에서 보면 4개의 AES/EBU 또는 2개의 AES/EBU와 2조의 S/PDIF I/O가 가능하며, 또한 Orville은 리버브, 딜레이, 플랜저, 코러스, 피치 쉬프팅, 다이나믹, EQ, 필터, 링 모듈레이션, 왜곡, 샘플링, 합성 등의 기능과 함께 듀얼 엔진을 갖춘 프로세서이다. 시스템 템포는 LFO와 딜레이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DSP7000은 Orville의 단일 엔진 버젼이자 스테레오 장치로 프로세싱 기능면에서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주요 특징으로는 2개 채널의 디지털 I/O(AES/EBU와  S/PDIF)와 2개 채널의 아날로그 I/O를 가진다는 점이다. 실용적인 목적에서 제작된 DSP4000B+는 DSP7000과 동일한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둘 다 Eventide의 다른 제품들과 동일하게 컴퓨터 연결성과 함께 PCMCIA 프리셋 저장기능을 가진다.

Kurzweil은 KSP8을 선보였다. KSP8은 4조의 밸런스/언밸런스 아날로그 I/O와 AES/EBU I/O를 제공하며, TDIF, ADAT와 Kurzweil만의 독점적인 KDS 포맷 내에서 최대 14조의 I/O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택적 I/O가 가능하다. 이 제품의 기본적인 알고리즘에는 리버브, 딜레이, 코러스, 플랜저, 페이저, 트레몰로, 로터리, 디스토션, 필터, 오실레이터, 컴비네이션 등이 포함되어 있다. KSP8은 모노, 스테레오, 5.1 서라운드 프로세싱 능력을 자랑하며, 프리셋은 장치내부 또는 스마트미디어 메모리 카드에 저장될 수 있다. 광범위한 내부 신호 라우팅 옵션으로 정교한 프리셋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Lexicon 제품 중에서는 960L, PCM81, PCM91, MPX110, MPX550, MPX1 등 6가지 프로세서를 살펴보게 된다.

960L은 48kHz 샘플율에서 최대 4개의 스테레오 엔진이나  2개의 서라운드 엔진을 특징으로 하며 2개의 DSP 카드의 지원을 받는 세계정상급의 리버브 프로세서이다. 단지 2개의 스테레오 또는 1개의 서라운드 엔진으로 제한되나 96kHz까지 출력이 가능하다. 2가지 방식의 I/O가 가능하며, 8개 채널의 밸런스 아날로그 I/O와 AES/EBU 4조 또는 정확한 수치의 AES/EBU 4조로 사용 가능하다. 워드클락 입력은 다른 디지털 장치들과의 동시 진행을 가능하게 하며 LARC2의 조정면과 함께 전송된다. 960L에서는 240가지 팩토리 프로그램과 1,000가지 유저 프리셋을 제공하며, 딜레이, 모듈레이션, 다이나믹, EQ프로세싱이 가능하지 않은 리버브 장치이지만, 광범위한 파라메트릭 컨트롤로 인해 960L은 세계에서 가장 깊이 있고 정교한 리버브 프로세서가 되었다.

PCM81은 스테레오 아날로그 I/O와 AES/EBU 디지털 I/O를 갖춘 멀티이펙트 프로세서이다. 리버브, 딜레이, 피치 쉬프팅, EQ를 비롯한 기타 특별한 이펙트들을 기반으로 한 300가지 프리셋이 가능하며 MIDI 템포를 받거나, MIDI를 통해 자체적인 템포를 다른 기자재로 옮길 수 있다. PCMCIA SRAM 슬롯은 1MB카드 당 최대 2,350가지 프리셋의 저장이 가능하다.PCM91은 450가지 프리셋을 갖추고 있는 리버브용 제품으로서, 스테레오 아날로그 I/O와 AES/ EBU 디지털 I/O가 모두 가능하다. 독특한 패칭 및 모듈레이션 시스템은 두개의 LFO, AR 엔벨로프 제너레이터, 엔벨로프 팔로워, 래치/타임 스위치, MIDI 딜레이, 샘플/홀드 기능 등을 제공한다. 외부장치에서 MIDI 템포를 입력 받거나, 역으로 MIDI를 통해 외부장치로 출력하는 것이 가능하다.

MPX110은 24비트 레졸루션에서 작동하는 듀얼 채널 프로세서이다. 리버브, 트레몰로, 로터리, 코러스, 플랜저, 피치 쉬프팅, 디튜닝, 딜레이, 에코, 인버스 등이 240가지 프리셋에서 가능하다. 다른 Lexicon 제품들과 동일하게, 템포는 MIDI를 통해 외부장치와의 입출력이 가능하며 내부 신호 라우팅을 통해 2개의 독립된 이펙트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MPX550은 병렬, 직렬, 모노 스플릿 및 듀얼 모노 방식의 프로세싱이 가능한 듀얼 채널 프로세서이다. 255가지 팩토리 프리셋과 64가지 유저 프리셋을 위한 메모리가 내장 되어 있으며, 전통적인 리버브, 딜레이, 코러스, 플랜저, 피치 쉬프팅 알고리즘 외에도 다이나믹 프로세싱이 가능하다. A/D/A 컨버젼과 내부 프로세싱은 24비트 레졸루션에서 작동한다.

Lexicon 제품중 마지막으로 소개되는 MPX1은 리버브, 딜레이, 모듈레이션, 코러스, EQ, 피치 등 6가지의 기본 이펙트를 제공하며 리버브와 동시에 최대 4개의 스테레오 이펙트가 가능하다.S/PDIF 디지털 I/O와 더불어 스테레오 아날로그 밸런스/언밸런스 I/O를 특징으로 한다.Nady는 SDP-20과 DSP-256을 선보였다. SDP-20은 리버브, 게이트, 딜레이, 코러싱, 플랜징, 레슬리 시뮬레이션, 피치 쉬프팅, 디스토션 등을 포함해 256가지 프리셋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유저 프리셋을 저장하기 위한 20개의 메모리 로케이션이 내장되어 있으며, A/D/A 컨버젼과 내부 프로세싱은 20비트 레졸루션에서 작동한다. 4밴드 디지털 이퀄라이저가 있으며, 개별적인 밸런스/언밸런스 아날로그 I/O가 가능하고, SysEx를 통해 파라메트릭 컨트롤을 가능하게 하는 MIDI를 입출력할 수 있다.

DSP-256은 리버브, 코러스, 플랜저, 딜레이, 트레몰로, 코러스/리버브 결합, 로터리 스피커 시뮬레이션 등을 포함해 16가지 이펙트 프로그램을 가진 3랙 사이즈의 프로세서이다. 각 프로그램은 16단계로 조정할 수 있으며 256가지의 다양한 변형이 가능하다. 스테레오 언밸런스 아날로그 I/O는 신호의 입출력을 가능하게 하며 별도의 입력은 풋스위치로 대체될 수 있다. A/D/A 컨버젼은 18비트이며 내부 프로세싱은 56비트 레졸루션에서 작동한다.Peavey는 Deltafex라는 제품을 선보였다. 16가지 프리셋은 챔버, 플레이트, 룸, 커티드럴, 스프링 리버브를 포함하고 있으며, 게이트, 리버스, 딜레이/리버브, 딜레이, 코러스, 페이저, 플랜징, 로터리 스피커 시뮬레이션 이펙트 등을 제공한다. 각 프로그램은 2단계로 조정이 가능하며 풋스위치 입력을 특징으로 한다. 풋스위치는 리버브의 끝이 자연스럽게 사라지도록 입력을 조정할 수 있다. 로터리 스피커 시뮬레이션을 사용할 경우 풋스위치는 회전속도를 조절한다. 스테레오 아날로그 I/O를 특징으로 하며, A/D/A 컨버젼은 16비트 레졸루션에서 작동된다.

TC Electronic의 제품중에서는 System 6000, Reverb 4000, M3000, M2000, M-One XL, M300 등 6가지를 살펴보자.System 6000은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제품중 하나로서 우수한 성능을 갖춘 프로세서이다. ICON 리모트 컨트롤을 적용했으며, 컴퓨터 컨트롤을 특징으로 한다. 이것은 100가지 유저 프리셋과 더불어 50가지 팩토리/50가지 유저 신(scene) 프리셋, 50가지 팩토리/50가지 유저 라우팅 프리셋 및 시스템내에 있는 4개의 엔진 각각에 100가지 팩토리 프리셋을 갖춘 13개의 뱅크를 갖추고 있다. 최대 32개 채널의 I/O는 AES/EBU 포맷으로 표출될 수 있으며 정교한 내부 라우팅은 복합적인 이펙트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워드클락과 SMPTE 입력은 다른 장치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MIDI 커넥션은 시퀀서 및 기타 커뮤니케이션 형태로 실시간 통제가 가능하다. 2개의 USB 커넥터, PC 키보드/마우스, VGA 모니터 연결과 함께 Ethernet/LAN 연결이 포함되어 있으며, 시스템의 최고 레졸루션은 24비트/96kHz이다.

System 6000은 리버브 측면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EQ, 피치 쉬프팅, 전통적인 모듈레이션 및 딜레이 이펙트, 노이즈 리덕션, 5.1 서라운드 툴박스 프로그램과 더불어 다이나믹 프로세싱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Reverb 4000은 2개의 분리된 입력을 개별적으로 처리하거나 혼합된 스테레오 소스를 처리하는 것이 가능한 리버브 시스템으로서 System 6000의 단일 엔진 버젼이다. A/D/A 컨버젼은 24비트 레졸루션에서 작동하고 44.1kHz~ 96kHz의 샘플율을 지원받는다. ADAT 또는 S/ PDIF 옵티컬, AES/EBU, RCA S/PDIF I/O와 더불어 스테레오 밸런스 아날로그 I/O를 특징으로 한다. 워드클락 입력은 다른 디지털 장치와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며 독립적 또는 ICON 리모트와 함께 작동된다. 150가지 팩토리 프리셋이 포함되어 있다.

M3000은 500가지 단일 팩토리 프리셋, 100가지 콤비네이션 팩토리 프리셋, 250가지 유저 단일 프리셋, 50가지 유저 콤비네이션 프리셋 등 총 900가지 프리셋을 포함해 리버브, 딜레이, 디튜닝, 다이나믹, EQ, 모듈레이션, 트레몰로 등을 제공한다. PCMCIA 카드 슬롯은 무제한적인 저장이 가능하며, 스테레오 밸런스 아날로그 I/O, ADAT, TOS-링크 옵티컬, AES/EBU, S/PDIF I/O 등을 특징으로 한다. 24비트 레졸루션에서의 A/D/A 컨버젼과 더불어 2개의 엔진을 갖춘 프로세서이다.
M2000은 동일하게 스테레오 밸런스 아날로그 I/O, AES/EBU, S/PDIF 디지털 I/O와 함께 2개의 엔진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128가지 표준 팩토리 프리셋, 128가지 표준 유저 프리셋, 128가지 콤비네이션 팩토리 프리셋, 128가지 콤비네이션 유저 프리셋 등 총 512가지 프리셋을 포함해 리버브, 딜레이, 코러스, 플랜저, 피치 쉬프트, EQ, 트레몰로, 스페이셜, 다이나믹 프로그램 등이 사용 가능하다. A/D/A 컨버젼은 24비트 레졸루션에서 작동한다.

M-One XL도 2개의 엔진 시스템을 갖추고 리버브, 딜레이, 코러스, 플랜저, 피치 쉬프팅, EQ, 다이나믹, 트레몰로, 페이징 등을 제공한다. 스테레오 밸런스 아날로그 I/O와 S/PDIF 디지털 I/O를 특징으로 하며, 유연한 신호 라우팅이 유용성을 높인다. A/D/A 컨버젼은 24비트 레졸루션에서 작동한다. TC Electronic의 제품 중 마지막으로 소개되는 M300은 2개의 엔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하나는 리버브를, 다른 하나는 딜레이, 코러스, 플랜징, 페이징, 트레몰로, 다이나믹 프로세싱을 담당한다. 앞 표면은 상당히 단순하게 고안됐으며, 스테레오 밸런스 아날로그 I/O와 S/PDIF 디지털 I/O를 특징으로 한다. A/D/A 컨버젼은 24비트 레졸루션에서 작동한다.

Yamaha는 SPX2000, SREV1, REV500, REV100, ProR3 프로세서를 제공한다. 먼저 전설적인 SPX 혈통을 가진 가장 최신 기종인 SPX2000을 살펴보자.SPX2000은 122가지 프로그램을 갖춘 24비트/96kHz 시스템으로 유저가 직접 편집하는 것이 가능하다. USB로 컴퓨터에 연결되며, 프로그램의 편집과 저장이 가능하다. AES/EBU 디지털 I/O와 함께 스테레오 균형 아날로그 I/O를 특징으로 한다. 워드클락으로 다른 장치와 동시에 입력이 가능하며, 프로그램에는 리버브, 딜레이, 모듈레이션, 트레몰로, 패닝, 링 모듈레이션, 필터링, 피치 쉬프팅 등이 포함된다. 이펙트들은 개별적으로나 통합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SREV1은 음향공간을 시험하고 특징들을 재생하는 정교한 나선형 리버브 장치이다. 4채널 모드와 함께 스테레오 리버브가 가능하며, 최대 6가지 프로그램을 4채널 또는 2채널 2모드에 저장할 수 있다. 포함된 CD-ROM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리버브 특징들을 담고 있으며 파라메트릭 EQ도 유저에 의해 조정될 수 있다. Yamaha만의 독점적인 2개의 YGDAI 슬롯과 함께 2개의 AES/EBU 디지털 I/O를 특징으로 하며, AES/EBU, ADAT, T-DIF를 포함한 다수의 I/O 옵션을 제공한다. I/O 컨버젼은 24비트 레졸루션에서 작동하며, 내부 프로세싱은 32비트이다. 44.1kHz와 48kHz의 샘플율에 지원받으며 선택적 RC-SREV1 리모트 컨트롤러가 가능하다.

REV500은 100가지 팩토리 프리셋 프로그램과 100가지 유저 프로그램을 가진 20비트/44.1kHz 리버브 장치이다. 스테레오 밸런스 아날로그 I/O와 MIDI 연결성을 특징으로 한다. 사용 가능한 게이팅과 더불어 홀, 룸, 플레이트, 스페셜 등 4가지 프로그램 타입이 있으며, 딜레이, 플랜저, 코러스, 패닝, 트레몰로 등도 가능하다.REV100은 16비트/44.1kHz 리버브/딜레이/모듈레이션 시스템으로서, 프로그램 선별과 수정을 위한 MIDI 연결성과 아날로그 I/O를 갖춘 진정한 스테레오 장치이다. 제한된 유저 변경이 가능한 99가지 팩토리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으며, 다양한 딜레이 및 모듈레이션 타입의 이펙트와 함께 룸, 플레이트, 홀, 챔버 등 4가지 타입의 리버브가 가능하다.

ProR3는 REV100처럼 다양한 딜레이 및 모듈레이션 효과와 더불어 리버브를 제공한다. 보다 정교한 장치로서 20비트 I/O 컨버젼과 32비트 내부 프로세싱을 특징으로 하며, I/O는 아날로그 밸런스/언밸런스의 형태를 지닌다. 홀, 룸, 챔버, 플레이트 타입의 리버브는 게이트, 딜레이, 플랜징, 필터링과 함께 개별적 또는 통합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MIDI 입출력과 연결을 통해 프로그램을 선별 및 통제할 수 있다.

Zoom이 선보인 RFX-1100과 RFX-2200은 모두 44.1kHz, 24비트 레졸루션에서 오디오를 작동하며 121가지 리버브 프리셋, 앞면의 XLR 잭, 마이크 및 캐비넷 시뮬레이션 알고리즘, 로파이(Lo-Fi), 울림, 링 모듈레이션 이펙트 등이 가능하다.RFX-1100은 33가지 형태의 멀티이펙트를 포함하는 한편 RFX-2200은 48가지의 형태를 포함한다. 2200은 100가지 유저 프리셋, S/PDIF 출력, 프로그램의 변화 또는 단계조절을 위한 MIDI 입력, 템포 기능 등으로 정교함을 한층 더했다. RFX-1100과 RFX2200은 모두 1랙 사이즈의 제품이다.

이상의 제품리스트를 통해서 상당히 많은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품질과 가격이 광범위하며, 이는 구매자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기준이기도 하다.만약 당신이 마켓에 있다면 가능한 한 많은 제품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당신의 시스템에 결정적으로 필요한 기능들을 마음속에 새겨놓아야한다. 첨단 리버브 제품은 탁월한 기능을 제공하고 최상의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으나 이들의 기능이 결정적이지 않다면 더 저렴한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게다가, 우리의 귀는 뱅크를 파손시키지 않을 만큼의 견고하고 거친 이펙트들에 익숙해져 있을 수 있다.당신이 필요로 하는 장치를 생각하고 예산을 파악한 뒤에는 듣고, 듣고, 또 들어라! 이러한 폭넓은 선택범위를 가진다면 당신이 필요로 하고 알맞은 예산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이펙트 장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For More Information
Alesis
www.alesis.com
Applied Research and Technology
www.artroch.com
Behringer
www.behringer.com
Digitech
www.digitech.com